작년 11월부터 대형 통신사 하이브리드 웹사이트 개발을 진행하고있다.

이번에 조금 다른 프로젝트랑 달랐던점은 프론트앤드만 전문적으로 하는 포지션이다.

여지껏 풀스텍으로만 일하다가 프론트앤드만 하니 일이 좀더 수월할거라 예상했는데. 지금 프로젝트 막바지인데

간단한 리뷰를 하면서 정리할겸 글을 적는다.

 

일단 프론트앤드 전체를 2명이서 개발을 진행했다.

모든 프론트업무는 사원 혼자 도맡아 하고있었으며,

인터페이스 명세서 등 문서작업 및 업무협의 밤11시 까지 야근하면서 하고있었다. 

사용하는 기술은 vue3,composition api,typescript,nuxt3 등 최신기술의 프론트 기술을 사용하고있다.

익숙한 환경이 아니라 처음에 힘들었지만 기술적인 부분은 적응하면 큰 문제없었다.

 

그것보다 가장 문제는 일정이였다. 개발 공수에 비해 무리한 일정이 잡혀있었고

최신 프론트 기술에 대한 이해가 없이  산정한것같다. 피엠이 하는일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프론트개발에 한해서는 기여하는부분이  없고 중간중간에 일정에 대한 푸쉬만 있을뿐,

데브옵스 쪽을 주력으로 하시는것으로 보인다.

 

투입하자마자 이 프로젝트의 문제점 및 체계가 조금 걱정이 됐다.

무리한일정, 체계없는 일하는 방식 등... 하지만 취업시장이 너무 불안해 일단 진행했다.

 

지금 막바지 까지 개발했는데, 프론트앤드 개발자의 고충을 알겠다.

아직 프론트만 개발한 프로젝트는 여기밖에 없지만. 프론트 개발은 백엔드 개발자를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공수가 너무 다르다. 여기는 백엔드 개발자도 체계없이 일한다. 

API 개발이 완료되더라도 검수하는 사람이없으며, 완성도 또한 개발자마다 다르다.

그리고 제일 문제는 책임값없는 태도다. 모든 명세서를 프론트앤드 개발자가 초안을 작성해 백엔드개발자가 

그것을 보고 만드는데, 업무적인 이해도와 영향도를 전혀 고려안한다. 심지어 기획서도 거의 안보며 인아웃값만

맞춰주는 개발자도 있다. 나는 가입 및 개통처리하는 쪽을 개발했는데. 프론트에 딜레이 될만한 부분이 너무많다.

 

서버랑 프론트 둘다 개발해본 입장에서 서버에서 API 내려주는것을 보고있으면 답답한 부분이 많다.

50대 이상 개발자분들 이랑 협업을 했을때 잘하시는분이랑 그렇지 못한 분이랑 갭이 너무 많이 차이난다.

어떻게 개발을 지금까지 해왔을까 의문이드는분도 있다. 정말 답답했다.

 

분명 서버에서 데이터를 만들어줘야하는데. 프론트에서 데이터 지지고 볶고 해서 구현하라는 

어이없는 요청사항도 받아보고 필요한것을 정리해서 문서화해서 정리해서 공유폴더에 넣어놧는데

원본은 지우며 자기가 줄수있는값빼고는 다지우고 문서를 다시 써야하는 상황도 생기고

API 개발을 완료했는데 요청값이 안나온다고 요청드리니 조치가 안되어 직접 자바 설치해서 시큘리티 및 필터쪽

문제지점을 내가 역으로 찾아서 조치해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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